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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자카야 도감

[을지로 맛집] 을지로 이자카야 을지로라스베가스! 가볍게 맛있는 안주를 먹고 싶다면 추천!

by surfgreen404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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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라스베가스

을지로라스베가스 업체 공식 사진

소주보다 생맥주와 하이볼을 좋아하고, 맛있는 안주를 먹는 낙으로 이자카야를 즐겨 가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이자카야는

 

1. 생맥주가 신선하고 맛있는 곳.

2. 안주가 맛있는 곳.

3. 안주가 과도하게 퓨전식이 아닌 곳.

4. 안주가 양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곳. (많은 종류의 안주들을 맛보기 위해)

이 중 1번과 2번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을지로라스베가스는 1~4번 모두 포함 되는 곳이다.

 

 

이렇게 쿠폰을 찍어주는데 한 두번 간 정도가 아니라 벌써 쿠폰을 모두 찍었다. (검증된 곳이다.)

히든 메뉴를 서비스로 제공해준다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방문했다.

 

 

위치

 

아주 힙해진 을지로3가역에서 매우 가깝다. 

근처에 맛있어 보이는 술집이나 밥집들이 즐비하다. 사람도 참 많다.

 

내부는 닷지석으로 구성되있고, 2층의 좌석도 있다고한다.

항상 두 명이서만 갔기에 2층은 못 올라가봤다.

 

메뉴 & 가격

 

안주가 만 원 이하로 저렴한 편이다. 물론 양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충분히 술과 함께 즐길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여러 안주들을 맛볼 수있어서 좋다.

 

맥주나 하이볼 등 술의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다.

무엇보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드는 건 하이볼을 단맛이 없는 탄산수로 선택해 주문할수 있다는 점이다.

진저나 토닉으로 달달하게 선택도 가능하다.

 

 

일단 기린 생맥주와 레몬사와를 주문했다.

맥주가 너무 맛있다. 시원하다. 목넘김이 부드럽게 쭉쭉 넘어간다.

거품 비율도 좋고 관리를 잘하시는 거 같다.

 

그리고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인 명란구이를 주문했다.

고소한 참기름을 넣고 구우셨는지 풍미가 다르다. 김과 오이와 함께 싸먹으면 술이 쭉 들어간다.

술을 부른다..

 

 

바로 하이볼과 이름이 기억 안 나는 술을 주문했다.

하이볼은 가쿠 하이볼을 선호하는 편이고 단맛 없는 탄산수에 술향이 좀 쎄게 나는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딱 내 입에 맞다.

하이볼은 진저와 토닉으로도 선택할수 있다. 

 

 

 

히든메뉴는 타코야끼였다. (스포 죄송...)

쿠폰으로 주문한 메뉴치고 아주 실하니 (내가 취하는데) 한몫 단단히했다.

 

 

고구마소주와 맥주를 한잔 더 시켰다.

고구마소주는 다른 거와 섞지 않고 순수 술이라 좀 쎄서

 

우롱차를 주문해서 셀프로 스까 먹었다. (겸사겸사 레몬사와도 시킴)

우롱하이볼 맛이 나서 좋았다. 메뉴로 파셔도 좋을 거 같다.

 

 

닭껍질 가지볶음과 카니미소를 주문했다.

 

닭껍질 가지볶음은 그동안 가지를 편식한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맛있었다.

뭐를 넣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스가 사기인 거 같다.

 

카니미소는 게등껍질에 된장소스와 이거저거 넣은 요리인거 같다.

비릿한 내장의 맛과 잘어우러져 별미이다.

게장 등딱지에 밥비벼 먹는 걸 좋아하기에 공기밥 한그릇이 생각 났지만, 자제했다.

 

모든 안주가 다 맛있었다.

다른 안주도 먹어 보고 싶었지만 달린 탓에 만취 이슈로 오늘은 여기서 마감했다.

 

총평

쿠폰을 다 찍을 정도로 여러번 방문한 곳이다.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참 많은 매장이다.

을지로를 간다면, 맛있는 안주와 술한잔 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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